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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는 밤

ABOUT THE STORY

작품 소개

고등학생 건율에게 현우는 이상한 친구였다.

현우는 기이할 정도의 믿음과 애정을 건율에게 바쳤다.

건율은 그런 그가 부담스러우면서도, 간질거리는 설렘과 치기 어린 우월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점점 건율의 예상을 벗어나고,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게 된 순간 건율은 도망치고 말았다.

7년 뒤. 다시 만난 현우는 그때도,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현우의 맹목적이기만 한 애정은 줄어들지 않았고, 그는 여전히 건율을 신처럼 떠받들고 있었다.

"너는 나에게 기적이야. 불이 뜨겁게 느껴지지 않고, 물 없이 살 수 있게 해. 너는 빛 없이 찬란한 별이고, 해가 뜨는 밤이야."

"……해가 뜨는 밤은 기적이 아니야. 비정상이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적인 거야, 건율아."

지독한 기적이었다. "……우리 그냥, 고등학교 때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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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화규장각 Open API · 플랫폼 검색 자료 · 동기화 2026-09-26 2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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