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여름도 아닌데 양산은 왜 쓰고 있어요?"
향나무 집의 남자, 도해준 그제야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전율했던 이유를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오싹하게 소름이 돋으면서 심장이 울렁거리던 그 기분을.
"겨울 햇볕도 타니까요."
온몸을 검은 옷을 칭칭 두르고, 집 안에 갇힌 채 매를 맞지 않으려 글을 써내는 여자인 채지율.
'만약 정말 채진환을 뛰어넘는 악당이 나타난다면, 그는 바로 내 구원자가 될 거야.' 어쩌면……
드디어 그녀의 소원을 들어줄 구원자가 눈앞에 나타났기에.
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본능은 먼저 알아보고 기민하게 반응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유일할지 모를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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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화규장각 Open API · 플랫폼 검색 자료 · 동기화 2026-09-17 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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